[TV리포트=성민주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가 윤태호 작가의 도움으로 절친 김숙을 그렸다.
14일 ‘VIVO TV – 비보티비’ 채널에 공개된 ‘어서오CEO’ 영상에서 송은이는 ‘미생’ 윤태호 작가에게 그림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송은이는 “진짜 똥손이다”라고 강조하며 “김숙 이사님의 그림을 좀 그려주고 싶다”며 준비한 김숙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윤태호 작가는 역동적인 포즈를 한 사진을 골라 “이걸 그리시되 몸은 즐거운데 얼굴은 아무 표정 없는 걸로 그리시면 김숙 씨 같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은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윤태호 작가의 인터뷰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어느 곳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와이프가 연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그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드라이브를 가셨냐”고 되묻기도.
이에 송은이는 “죄송하다. 제가 멀티가 잘 안된다”고 사과했지만, 윤태호 작가는 개의치 않고 “얼굴은 크게 몸은 작게 그려야한다”고 송은이의 그림을 지적했다. 송은이는 “죄송하다”면서도 “어떻게 아셨지?”라고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그림을 기다리다 못한 윤태호 작가는 “얼굴만 완성하시면 제가 몸을 그리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했고, 송은이는 “그래 주시면 숙이에게 제가 면이 더 설 것 같다”고 반색했다.
결국 송은이의 김숙 그림은 윤태호 작가의 터치로 완성됐다. 완성된 그림을 본 송은이는 “숙이한테는 전반적으로 내가 그렸고, 작가님이 조금 도와주셨다고 약을 치면 좋아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송은이는 윤태호 작가의 요청으로 완성된 그림에 사인까지 남겼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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