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 유우키가 일본 포장마차에서 라면값의 10배를 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일 유우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에 몇개 없다는 라멘 포장마차 가봤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우키는 “일본에 살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일본식 포장마차 ‘야타이’를 가려고 한다. 요즘 들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도쿄 근처 군마현에 딱 하나 남아 있다는 포장마차로 향한 유우키.
도착한 라멘 포장마차는 비닐 천막으로 되어 있어 한국의 포장마차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유우키는 “일본은 포장마차가 거의 전멸이다. 전통적인 것들이 사라지니까 슬프다”며 포장마차에서 차슈 라멘을 주문했다.
포장마차는 딱 6개의 자리로 주인 홀로 운영되고 있었다.
내어진 라멘을 맛본 유우키는 “전형적인 일본 라멘이다. 차슈는 수제인 것 같은데 약간 짜지만 맛있다. 국물도 깊은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주문한 라면의 가격은 980엔이었지만, 유우키는 1만엔을 꺼내 “이렇게 유지해주는 게 감사해서 만엔을 드리려고 한다”며 주인에게 건넸다.
1만엔을 받은 주인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유우키는 “파이팅 하세요”라며 응원의 말을 남기고 포장마차를 떠났다.
끝으로 유우키는 “소심하고 부끄러워하다 보니 도망치듯 나왔는데 포장마차가 사라져가는 와중에도 일본만의 포장마차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감사스럽다. 저도 저분 덕분에 처음 경험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에 드리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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