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봉기가 자신을 사칭한 누군가가 금전사기를 쳐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일 백봉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억울합니다… (연예인 사칭 신종사기)’ 영상을 게재했다.
백봉기는 “영상을 찍는 이유는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분들이 영상을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며칠 전 소속사에는 백봉기 이름을 보고 투자컨설팅 A씨에게 돈을 맡긴 사람이 피해를 봤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B씨는 백봉기를 믿고 7천만원 가량의 금액을 투자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고 한다.
해당 글에는 “배우 백봉기라고 합니다”라며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들 첨부해 투자에 성공했다는 후기 내용이 남겨 있었다.
이에 백봉기는 “제가 남기지 않았는데 정말 제 상황이랑 같다”며 “저는 A씨를 알지도 못한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들이고 싸인을 들고 있는 종이 내용을 포토샵으로 ‘정하윤씨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바꿔치기를 했다”며 분노했다.
그는 “더 화가 나는 건 저희 아이들 사진을 도용했다는 거다. 정말 열 받는다. 저는 네이버 밴드에서 이런 글을 남긴 적이 없다. 제 사진을 도용해 프로필을 만들고 그 닉네임으로 저를 사칭한 것”, “경찰서로 직접 가서 신고할 거다”고 밝혔다.
끝으로 “혹시라도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그런 곳에서 저뿐만 아니라 연예인이 이런 글을 올렸다면 절대 믿지 마셔라. 100% 사칭이다. 사기꾼들을 꼭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