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A가 파리의 한 식당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회사원C’ 채널에는 ‘파리 아울렛에서 쇼핑하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영상이 게재됐다.
남자친구 승범과 유럽을 여행 중인 회사원A은 파리의 한 아울렛에 방문했다.
쇼핑을 하던 중 아울렛에 있는 식당에 방문해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음료가 나온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주문한 음식이 1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던 것.
카메라에 비친 승범의 표정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회사원A는 “우리가 여기 3시 57분에 도착했다. 지금 5시다”라고 얘기하자 승범은 “장난하고 있네 다른 것도 아니고 스테이크랑 샐러드가 안 나오는 건 오바아닌가? 샐러드는 가장 먼저 나와야 되는 건데”라며 분노했다.
이어 “우리보다 늦게 시킨 손님들은 다 먹었다. 심지어 갔다. 우리건 나오지도 않았다. 솔직히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싫은데 너무 짜증난다”고 말한 뒤 종업원에게 다시 항의했다.
항의를 받은 직원은 “5분만 기다리라고 했잖아”라고 얘기했고 승범은 “10분전에도 너 나한테 똑같은 말을 했다”고 답답함을 쏟아내자 직원은 별일 아라는 듯 가벼운 태도로 대했다.
결국 다른 직원에게 다시 주문해 음식을 드디어 받은 커플은 식당을 나온 뒤 “너무 기분 나쁜 경험이었다.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된다. 스테이크는 백번 양보해서 늦게 나올 수 있다고 쳐도 샐러드는 어떤 음식점에 가도 제일 먼저 나온다. 처음 당해봤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다”는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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