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킹’ 채널
가상의 캐릭터 ’꽈뚜룹’을 은퇴한 후 장지수로 활동을 재개한 그가 은퇴 사유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오킹TV’ 채널에는 ’꽈뚜룹이 은퇴한 진짜 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어눌한 한국말로 외국인 인척 연기해온 유튜버 꽈뚜룹은 장지수가 만들어낸 가상 캐릭터였다.
더 이상 컨셉이 아닌 본인의 모습 그대로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한 꽈뚜룹은 오킹의 방송에 출연했다.
전과 다른 컨셉에 오킹은 “여러분이 괴리감이 심한 것 같으니 제가 뚜룹이 말투를 쓰겠다”며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도록 전환하려 노력했다.
평범한 일상 대화를 나누던 중 꽈뚜룹은 ”꽈뚜룹의 억텐보다는 지금의 편안한 텐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 처음 봤을 때 꽈뚜룹은 거부감이 많았다. 그런 내용의 악플이 99%였다”며 전했다.
컨셉에 충실했던 꽈뚜룹에게 혼이 났던 적이 있다는 오킹은 “내 입장에선 어차피 콘셉인거 다 아는데 그때 알았다. 진짜로 컨셉이 아닌 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고 얘기했다.
캐릭터에 몰입하느라 버거웠다는 그는 “충분히 꽈뚜룹 연기를 더 할 수 있었는데 장지수라는 사람이 빨리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더라. 뭔가 앉아서 먹방하는 걸 그만하고 싶었다. 창작의 욕구가 해소되지 않았다. 머리를 굴리고 싶었다”며 독창적인 영상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장지수는 유튜브 구독자 138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영상 제작을 전공한 바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