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코제’ 채널
한 여행 유튜버가 그림 같은 그리스 해변에서 홀로 걷다 동물발자국을 발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코제’ 채널에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그리스 서쪽 겨울 바다 탐험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코제는 구글에서 평점이 높은 바다에 홀로 차를 운전해 도착했다.
그러나 겨울인 그리스 해변에는 단 한 명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없었다.
홀로 수영하기 민망한 채코제는 “여긴 여름에 한번 더 와야겠다. 아쉽다”며 근처 다른 해변을 찾아갔다.
내려가는 길도 험한 산길을 내려가자 영롱한 푸른빛의 바다가 펼쳐졌다.
예쁜 바다색에 채코제는 “여긴 진짜 예쁘다. 이정도는 수영할 맛 난다”며 “예쁜 비치에 혼자 수영하는 건 낭만 있고 좋다”며 서둘러 내려갔다.
모래사장에 도착한 채코제는 바닥에 찍힌 발자국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는 “걷다 보니 사람발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크게 찍혀 있는 발자국에 자신의 손을 갖다 대면서 크기를 비교했다.
언뜻 봐도 날카로운 발톱 자국이 선명한 동물의 발자국이었다.
유튜브 ‘채코제’ 채널
자신의 손과 비슷한 크기에 놀란 채코제는 “이정도면 호랑이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한참을 발자국이 찍혀 있는 방향을 쳐다봤다.
만약 동물이 나타난다면 구조를 요청해야 할 사람도 없는 상황에 불안해진 채코제는 한참을 고민하다 물에 들어 수영을 했다.
다행히 그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았고 그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긴 후 집으로 돌아갔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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