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끔찍한 친족 살인의 동기는 바로 돈. 5천만 원 때문에 일가족을 살해한 여성의 사연이 ‘쇼킹 받는 차트’를 통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선 달콤 살벌한 크리스마스 충격 사연들이 펼쳐졌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 미국 워싱턴 카네이션 마을에 거주 중인 앤더슨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들 가족과 함께하는 파티를 준비했으나 무장 강도의 침입으로 파티는 악몽으로 바뀌었다.
강도들은 앤더슨 부부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둘의 시신을 창고에 은폐하곤 집안을 깨끗이 청소했다. 이어 다음 타깃인 아들 스콧까지 살해했다.
가까스로 화를 피한 스콧의 아내 에리카는 911에 신고를 하려 했으나 강도들은 이 같은 행동을 비웃듯 에리카를 살해했다. 아이들만은 살려 달라는 에리카의 호소에도 그의 자녀들인 3세 네이선과 5살 올리비아를 살해하는 잔혹함도 보였다.
수사가 시작되고, 최초 목격자이자 앤더슨 부부의 친구인 린다는 경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그것은 바로 앤더슨 부부의 딸 ‘미셸’의 존재였다.
이에 경찰은 곧장 미셸의 집으로 향했고,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미셸은 심문 끝에 범행을 인정했다. 미셸과 그의 남자친구가 바로 앤더슨 일가를 살해한 무장 강도들이었다.
범행 동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미셸은 오빠 스콧이 5천 만 원을 갚지 않고, 부모가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는데 앙심을 품고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효율적으로 일을 벌이고자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기까지 했다고.
결국 미셸과 그의 남자친구 조셉은 6건의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 재판 중 조셉의 이상 행동이 시작됐다. 항소에 항소를 거듭하던 조셉은 “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내가 살인을 저지른 건 여친 미셸 때문”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사자인 미셸 역시 재판 중 태도를 바꿔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사형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을 이끌어냈다.
이에 랄랄은 “살인을 저지르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울고불고 사과하면 죄가 줄어드는 건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쇼킹 받는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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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자
kbs 차달남 tvn 프리한29 mbc 쇼킹받는 차트 비슷한 프로그램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