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수미 의원의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에 감탄했다.
문재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수미 대단하다. 힘내라 !!!”, “은무니, 눈물로 마친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감동!!”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은수미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께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뒤 10시간 15분간 테러방지법의 부당성 등을 지적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국내 필리버스터의 최장 기록은 1969년 8월 신민당 박한상 의원이 3선 개헌 저지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한 것. 이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은수미는 이번 필리버스터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정안 심의에 착수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제정안의 처리 지연을 국회법상 직권상정 요건인 ‘국가비상사태’로 판단,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시작, 제정안의 이날 본회의 의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문재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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