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국회 필리버스터가 40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바톤은 이어 바받았다.
최민희 의원은 25일 오전 9시 1분 필리버스터를 마쳤다. 다음 7번째 주자로 김제남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발언을 시작하기 전 김제남 의원은 자신의 SNS에 “테러방지법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된 사실상 ‘국민감시법’의 국회 의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이제 저의 차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이 주신 응원의 힘으로 연설대에 오르겠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국민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버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필리버스터로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담아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콧대 높은 저들에게 알리고 오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하지 말라는 국민의 호통을 저들에게 외치고 오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남 의원 이후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김제남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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