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배재정 의원은 더민주당 김용익 의원을 이어 14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배재정 의원은 이날 “테러를 빙자해 국정원이 무제한 도감청을 할 수 있다 또 국민 기본권 침해 방지 대책이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안에는 거의 없다. 고작 인권보호관 1명을 두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 내 소수파가 다수파의 법안 의결을 시간 제한없는 토론을 통해 지연시키는 합법적인 절차다. 우린 국회법에는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을 제정하면서 포함됐다.
필리버스터의 빌미를 제공한 테러방지법에 대해서 야당은 국민감시법, 국정원 강화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재정 의원 뒤에는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배재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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