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껏 고무됐다.
‘태양의 후예’ 배경수 책임프로듀서(CP)는 3일 TV리포트에 “‘태양의 후예’가 수도권 시청률은 더 높게 나왔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닐슨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는23.4%(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회(15.5%)보다 무려 7.9% 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수목 드라마 독보적인 1위 기록이다.
더욱이 2013년 주원 문채원 주연의 월화 드라마 ‘굿 닥터’ 이후 미니시리즈로 20%대 시청률을 올린 게 2년 반이고, 수목 드라마로는 2012년 주원 진세연 주연의 ‘각시탈’ 이후 3년 반만의 일이어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송중기 송혜교가 남녀 주인공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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