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나이는 같지만 얼굴 나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스타들이 우리 연예계에 존재한다. 이를 즐길 줄 아는 스타들은 자신의 노안을 동갑인 연예인들과 비교하며 웃음으로 승화한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방송인 전현무는 성시경, 유세윤과 다르게 생김새와 나이 때문에 어른 같다는 종현의 말에 “나랑 동갑이 원빈, 소지섭, 지성이다”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낸 바.
전현무, 소지섭, 원빈처럼 나이는 같지만 외모는 왠지 다른 분위기의 연예계 대표 동갑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동갑내기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 소지섭-전현무-원빈, 77년생 뱀띠 스타
전현무와 소지섭, 원빈은 1977년생으로 동갑이다. 세 사람은 모두 11월에 태어났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전현무는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소지섭은 최근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를 통해 20대 못지않은 외모와 몸매로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해 이나영과 결혼해 아이를 얻은 원빈은 이중 유일한 유부남이다.
◆ 정석원-송중기-최성원, 85년생 소띠 스타
정석원과 송중기, 최성원은 1985년생, 서른두 살의 동갑내기들. 송중기는 전역 후 첫 신고식을 마친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군인 유시진 역할로 여성 시청자들을 ‘시진 앓이’에 빠지게 했다. 송중기와 동갑인 뮤지컬 배우 출신 최성원은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강 노안 성노을 역으로 노안 이미지를 얻었다. 백지영과 결혼한 정석원은 이중 유일한 유부남.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강수지-김광규-니콜 키드먼, 67년생 양띠 스타
연예계 대표 노안 김광규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본 배우. 노안임을 아는데도 김광규가 가까이는 가수 강수지, 멀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니콜 키드먼과 동갑이라는 사실은 다소 놀랍다. 강수지와 니콜 키드먼 모두 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김광규는 장가도 못 간 노총각. 김광규가 노안 타이틀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루빨리 어여쁜 색시를 맞이하는 게 아닐는지.
◆ 김구라-김혜수-고창석, 70년생 개띠 스타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혜수. 그녀의 연예계 동갑 친구들은 어딘지 우락부락하다. 김구라, 고창석 등은 1970년생인 김혜수와 동갑이지만 외모는 푸근한 아저씨 인상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10월생인 김구라 고창석보다 김혜수가 한 달 누나라는 것. ‘돌직구’ 방송인 김구라와 화끈한 언니 김혜수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난다면 어떨까.
◆ 김성균-김태희-태인호-김대명, 80년생 원숭이띠 스타
올해 서른일곱 살이 된 미녀 스타 김태희. 그녀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라는 사실도 믿기 어렵지만, 김성균 태인호 김대명 등과 같은 1980년생 원숭이띠라는 사실은 더더욱 믿기 힘들다. 더욱이 3월생인 김태희는 5월생 태인호와 김성균, 12월생인 김대명보다 삶의 경험이 더 많은 누나라는 사실이다. 연하남인 가수 비와 공개 열애 후 더욱 예뻐진 김태희. 연애가 동안의 비결일까.
◆ 송혜교-남창희, 82년생 개띠 스타
데뷔 때부터 이미 동안이었던 송혜교.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듯하다. ‘태양의 후예’에서 3살 연하인 송중기와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송혜교의 미모는 포텐이 터졌다. 조세호의 단짝으로 방송에서 활약 중인 남창희 역시 1982년생 개띠 스타. 남창희가 노안이 아니라 송혜교가 지나치게 동안인 걸로.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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