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 소감을 전했다.
시계 최정상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불계패 당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이전에 거의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수를 선보였다. 알파고는 기존의 데이터에 없는 수였음에도 빠르게 착수했다.
이세돌 9단은 대국 종료 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 착잡한 표정으로 참석했다. 이세돌은 “진다고 생각 안 했는데 너무 놀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세돌은 잠시 웃더니 “바둑 면에서 얘기하면 초반의 실패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이렇게 바둑을 둘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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