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 유튜브 ‘SMTOWN’ 채널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데뷔곡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오전 12시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먼저 누리꾼들은 해당 뮤직비디오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가상 걸그룹 K/DA의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SMTOWN’ 채널
유튜브 ‘League of Legends’ 채널
실제 양쪽의 뮤직비디오에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장면과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도깨비가 등장한다.
또한 멤버 소개 사진 역시 여러 측면에서 K/DA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같은 날 독일의 영상 제작자 바카데스 역시 자신의 영상과 블랙 맘바 뮤직비디오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걸그룹 에스파 / 걸그룹 K/DA
그는 SNS를 통해 구도와 색감, 콘셉트 등이 유사하다며 두 영상을 비교한 캡처 사진도 게재했다.
실제 두 영상에는 꽃이 피어난 지하철 바닥을 기어 다니는 거대한 뱀이 등장한다.
특히 꽃이 핀 지하철 바닥을 촬영한 부분은 구도까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유튜브 ‘SMTOWN’ 채널
인스타그램 ‘vacades’
이에 누리꾼들은 “유사하다고 하기엔 너무 똑같다”, “이건 대놓고 표절 아니냐”, “같은 제작자가 만들었다 해도 믿겠다” 등 SM엔터테인먼트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상 제작자는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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