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황수정이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컴백 일정을 모두 포기했다.
황수정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TV리포트와 전화통화에서 “오는 5월 대극장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대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연극이라서 본인도 의욕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루머에 또다시 휘말려서 집중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컴백을 포기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무근이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도, 성매매 관련 루머가 나오면 황수정이 거론된다. 예전에는 그냥 참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서 법적으로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입장을 덧붙였다.
황수정 측은 5월엔 연극으로, 그 이후엔 영화 등의 출연을 위해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루머로 물거품이 됐다고. 관계자는 “일에 집중도 안 되다 보니 그냥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황수정의 근황에 대해서는 “부모님이랑 조용히 지내고 있다. 컨디션은 최상이다. 다만 성매매 관련 루머가 있을 때마다 휘말리니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황수정은 최근 떠돌기 시작한 성매매 및 스폰서 관련 악성 루머에 송혜교 신세경 강소라 남보라 등과 거론됐다. 송혜교 신세경 강소라 남보라 황수정 등은 21일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황수정은 1994년 SBS 1기 공채 MC로 데뷔, MBC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로 복귀를 타진했으나 당시 연예인 성매매 루머에 휘말려 출연이 무산된 바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황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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