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근 안현모 SBS 기자와 결별설에 휩싸인 배우 김민준. 그가 출연한 KBS2 월화 드라마 ‘베이비시터’가 지난 22일 화제 속에 종영됐다. 극중 김민준은 젊은 베이비시터 장석류(신윤주)에게 빠져 조강지처 천은주(조여정)를 배신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유상원을 연기했다.
김민준에게 본격적인 지상파 드라마는 ‘베이비시터’가 KBS2 ‘로맨스타운'(2011년) 이후 약 5년 만. ‘베이비시터’는 초반 불륜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으로 시작됐지만, 감각적인 연출,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연기력 합이 맞으며 수작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김민준에게는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터진 결별 기사 때문에 개인사 쪽으로 포커스가 쏠려 배우로는 평가가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다행히 촬영 분위기는 이에 휘둘리지 않았다. 모두가 합심했고, 드라마에 몰두했다. 김민준도 마지막 방송 날짜인 22일까지 촬영에 임했고, 촬영이 끝난 뒤엔 스태프들과 조촐하게 뒤풀이 시간도 가졌다.
현장 관계자는 최근 TV리포트에 결별설로 인한 김민준의 반응에 대해 “드라마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헤어진 것 같더라. 결별설 때문에 특별히 힘들어하거나 그래 보이진 않았다”고 귀띔했다.
‘베이비시터’를 통해 안정적인 지상파 복귀를 이룬 김민준은 당분간 쉬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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