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1997년에 데뷔한 원조 ‘쎈언니’ 디바가 자신들을 둘러싼 왕따설과 폭행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디바는 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마련한 걸그룹 특집에 투야와 함께 출연해 과거를 소환했다.
이날 방송에서 디바는 과거 그룹을 둘러싸고 있던 왕따설과 걸그룹 폭행설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쎈 이미지 때문인지 과거부터 그룹 내에 왕따가 있다는 것과 후배들을 폭행하고 기합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특히 ‘지니 왕따설’에 대해 비키는 “걸 그룹 자체가 친목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고 견제와 시기 질투가 있다”라며 “그때 지니가 막내였는데, 셋이 모이면 둘이 친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니는 “아니다. 내가 어리고 예뻐서 왕따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눙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약간의 왕따는 있었지만 지금은 좋게 지내고 있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렇다면 후배 걸그룹을 디바가 폭행했다는 소문도 사실일까? 디바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서로간의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나. 눈을 마주치고 지나가면서도 인사를 하지 않는 후배가 있어 이를 지적한 적은 있다”면서 “그것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디바에게는 인사를 해야한다’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디바 비키가 강간범을 잡아 기사화 됐던 일화도 공개했다. 비키는 “당시 앞집에 여자 혼자 살았는데 누군가 함께 있는 듯 했다. 아침에 비명소리가 들려 급하게 갔더니 그런(강간) 상황이었다”라며 “그때는 눈에 보이는 게 없었던 것 같다. 강간범이 날 보고 도망갔고, 한참을 쫓던 중 마침 근처에 경찰이 있어 상황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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