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개그맨 장동민이 개그로 논란이 인 직후 ‘라디오스타’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인인 가수 나비,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옹달샘 멤버들과 방송을 앞둔 것. 공교롭게도 논란 직후 ‘라디오스타’ 방송이 예정됐다. 장동민에게도 MBC에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6일 장동민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그가 출연한 코너 ‘충청도의 힘’이 이혼가정 조롱, 아동 성추행 미화 등으로 네티즌의 질타를 받은 것.
이에 tvN 관계자는 “상처 입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 제작진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왔다”라며 “재방송이나 VOD에서는 해당 코너를 삭제할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도 이 코너는 전파를 타지 않는다. 향후 코너의 폐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또한 이런 상황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절묘하다. 마침 이날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장동민이 출연한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유상무, 제 연인 나비와 함께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 듀엣무대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에서의 활약이 그의 논란을 덮는 것은 아닐는지 우려의 시선이 있기도 하다. 그의 논란으로 ‘라디오스타’ 제작진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tvN ‘코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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