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규마모토현 규모 7.3 2차 강진 …사망자 총 18명

[TV리포트]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또 최소 760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이날 구마모토현의 주요 병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9명, 부상자는 760명 이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18명, 부상 1천86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일본 기상청의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새벽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전진’이고 이번 지진은 ‘본진’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며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