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이 일어났다. 사망자 수는 246명으로 집계됐다.
에콰도르는 일본과 함께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곳. 에콰도르에 여진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246명이 숨지고 15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며, 에콰도르 피해지역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에콰도르 군경과 재난 당국이 피해 지역 구조작업에 총령을 다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재난 수습의 최우선 순위는 인명 구조”라며 “무너진 건물 등은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인명은 되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각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2의 지진으로 1000명이 사망한 1987년 3월 지진 이래 에콰도르를 강타한 최악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SBS 관련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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