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에게 의혹 한 개가 더 추가됐다.
22일 헤럴드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창명이 유령회사를 통한 세금 탈루 가능성이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매체는 이창명의 사고 차량인 고급 외제차 소유주인 한국문화공연에 대한 법원 등기를 확인했다. 한국문화공연은 2012년 7월 자본금 5억 원 규모로 설립된 공연기획사로, 이창명이 유일한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공연의 사무실 주소는 개인이 5개월 전부터 거주 중인 주택이며, 등록된 회사 대표 전화번호는 일반 가정집에서 30년 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정황으로 이창명이 탈세를 목적으로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앞서 전날 이창명은 고급 외제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수습도 없이 사라지며 음주운전 및 도주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음주운전과 도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22일 TV리포트에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한 내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음 주 초 이창명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