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탄소년단이 컴백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는가 하면, 가요 프로그램 첫 무대에서 1위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화양연화’ 앨범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진정한 ‘화양연화’를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버터플라이(ButterFly)’ ‘세이브미(Save Me)’ ‘불타오르네’를 순서대로 소화했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탓에 11일 독감 판정을 받았던 정국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여섯 멤버는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이전보다 더욱 커진 팬들의 함성이 이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컴백 무대에서 1위 후보로 이름 올린 이들은 요즘 대세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누르고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위 발표 후 방탄소년단은 “지금 보고 계실 팬들께 감사드리고 소속사 식구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상 받게 해 준 팬들에게 최고로 감사드린다. 멤버들 앞으로 아프지 않고 여러분들 곁에 있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전 녹화에 함께하지 못 했던 정국은 “저 정말 괜찮습니다”라고 걱정한 팬들을 안심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먼저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입담은 터졌다. 소속사 대표인 작곡가 방시혁에 대한 폭로부터 팀명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와 예명에 대한 이야기, 멤버들의 버릇과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DJ 컬투와 만난 방탄소년단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청취자까지 사로잡았다.
지난해 봄, ‘화양연화’ 시리즈의 첫 앨범과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던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수록된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돌아왔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청춘에 대한 단상부터 현실을 즐기는 청춘의 모습까지, 청춘 3단계를 노래한 이들은 데뷔 4년 차에 더욱 따뜻해진 봄을 만끽하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