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아구 TV’ 채널
트위치TV 스트리머 겸 유튜버 아구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고전 게임을 플레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아구는 ‘ㄹㅇ 대놓고 스타크래프트 베낀 ‘국산’ 게임 ㅋㅋㅋ’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아구가 플레이한 게임은 무려 19년 전인 2001년 출시된 ‘아마게돈’이다.
아구는 “이 게임은 우리가 어렸을 적에 만들어진 ‘아트록스’와 양대산맥을 달리는 스타크래프트의 짭게임”이라며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 있길래 짭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알아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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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짭게임’이라는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해당 게임은 시작부터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점이 상당 부분 발견됐다.
아구는 미션 설명에 지구연합 약자가 ‘UE’로 기재된 것을 보고 “야 너무한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설정을 바꾸기 위해 메뉴를 열었다가 스타크래프트의 메뉴와 매우 유사한 걸 보곤 “와 레전드”라고 감탄했다.
또한, 아군 건물을 공격하는 유닛을 본 뒤 “누가 봐도 질럿과 드라군 아니냐”고 황당해했다.
이 밖에도 일꾼이 광물을 8원씩 캐는 점, 게임 속 외계 종족 ‘이드’가 건물을 지을 때 일꾼이 변태하는 방식인 점, 건물을 띄우는 기능이 있는 점, 거대 함선 유닛에 ‘야마토 캐논’ 같은 무기가 있는 점 등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부분이 계속해서 나타났다.
그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헛웃음을 웃으며 “모든 인터페이스를 다 베껴버린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대사가 더빙된 점, 중간에 19년 전 게임 치곤 높은 수준의 영상이 나오는 점 등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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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1대 3 컴까기까지 마친 아구는 “확실히 스타크래프트를 완벽하게 베껴낸 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한 게임이었지만, 나름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독자들은 “대체 이런 게임을 어디서 구한 거냐”, “저 정도 기술력으로 왜 독자적인 게임을 안 만들고 스타를 베낀 거냐”, “은근 재밌게 했었던 게임이다”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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