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세계 5위이자 유럽연합(EU)에선 독일에 이은 경제대국인 영국이 EU에서 탈퇴하겠다는 결정을 했다. 영국이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책임을 지고 오는 10월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 찬반투표 결과 ‘탈퇴’ 1741만742표(51.9%)가 ‘잔류’ 1614만1241표(48.1%)를 3.8%p로 앞섰다. 이에 영국은 EU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EU 이사회와 탈퇴 협상에 들어간다. 2년 내 협상에 실패하면 자동으로 EU 회원국 자격을 잃게 된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오전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총리가 EU 탈퇴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탈퇴 협상은 새 총리 아래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영국 내 상품과 서비스 관계에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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