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 플레이보드
유튜버 정배우가 15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벌어들인 슈퍼챗 수입이 공개됐다.
15일 새벽 정배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을 하며 촬영한 사진”이라며 남성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체와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으며 중요 부위만 모자이크 처리돼있었다.
정배우는 “사진 공개하지 전에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다.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있던 사진이라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소위 피싱을 통해 만들어진 성착취물로 밝혀졌다.
논란이 커지자 정배우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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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는 “억울한 사람 도와주려 했는데 어느새 이상해지고, 괴물이 되고 말았다”라며 로건과 로건 아내에게 사과했다.
그런데 문제는 성착취물 공개 방송과 사과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슈퍼챗’을 통해 돈을 벌어들였다는 사실이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정배우는 15일 오전 00시부터 11시59분까지 무려 780만 원 가량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정배우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면서 벌어들인 수입 중 가장 높은 수입이다.
올해 6월 모트라인과 노보스의 토론에서 발생한 270만 원이 슈퍼챗 수입 2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780만 원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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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의 슈퍼챗 수입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정배우와 더불어 구글의 운영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시청자들은 “성 착취 피해자의 사진이 실시간으로 공개됐는데 구글은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배우가 12시간 넘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는 점은 구글의 대처가 얼마나 느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러면서 시청자들은 “12시간 동안 정배우는 슈퍼챗으로 구글은 광고로 얼마나 벌었을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단 정배우는 15일 오후 1시께 스트리밍을 강제 중단 당했다.
그의 스트리밍을 접속하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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