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논란으로 문제된 BJ 코트가 팬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24일 코트는 팬카페에 “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곳저곳 온갖조롱 당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조용히 지내며 모든글들을 다 읽어봤는데 다 내 잘못같다. 진심으로 달라지기 위해서 바로잡을 것들은 바로잡고 주변정리도 필요하고 내가 진심으로 뉘우치려면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송생활 11년 중 가장 고통스럽다는 코트는 “사실이 아닌것도 확산되어서 퍼져 나갈 때 팬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었다. 아닌 것들은 바로잡으라고.. 그러나, 불특정다수가 모인 곳에 허공에 자기 해명해봐야 이제는 믿어줄 사람도 없고, 믿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꾸준히 방송을 봐줬던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나마 각자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았을 텐데, 좋았던 만큼 배신감도 컷을 거야 다 망쳐서 미안하고 이로 인해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트님한테 투자한내용은 전부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7월 중순”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코트는 앞서 여자친구면서 비서라고 속인 BJ 쪼다혜의 폭로로 무면허 운전, 성매매, 동료 뒷담화, 코인 사기 의혹 등 여러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열혈팬 A씨는 BJ 쪼다혜가 자신에게 코트 뒷담화 녹취와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여론을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끌었고 이에 쪼다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계정 로그인 기록을 공개해 IP가 BJ 코트 자택인 인천 청라에서 잡힌다고 밝히면서 해킹범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쪼다혜 제보 관련 채팅에서 정황상 날짜가 맞지 않은 점이 드러났고 결국 A씨는 BJ 코트에게 배신감이 들었다는 이유로 자작극을 펼쳤다는 엉뚱한 해명을 늘어놓았다.
BJ 쪼다혜는 BJ 코트가 전재산을 A씨에게 투자했다는 사실을 2차 폭로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자신에게 전재산을 투자한 BJ 코트를 도와 주기 위해 A씨가 자작극을 펼쳤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코트가 A씨에게 투자한 내용이 상장 직전 비트코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여러 인기 BJ들이 A씨에게 수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공개돼 이른바 ‘코인게이트’가 터진 상황이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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