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남수단에서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대 150명 이상이 숨졌다.
평화협정을 맺고 연정을 구성한 남수단에서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경호대가 150명 이상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
리크 마차르 부통령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 양측 경호원 전원이 이번 총격에 참여해 사상자게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격은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이 수도 주바 대통령궁에 모여 독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평화협정을 맺고 지난 4월 2년4개월간 내전을 끝내면서 마차르가 부통령직에 복귀한 이후 최초로 발생한 반대파 간 무력충돌이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013년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군인들이 내전을 벌여 수만 명이 숨지고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관련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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