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아기 8명을 살해하거나 숨지도록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기소된 비정한 엄마 안드레아 G씨가 살던 집에서 수건과 비닐봉지에 담긴 신생아 8구를 발견했다. 8구의 시신 중 4구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가 적용되었고 나머지는 부패가 심해 죽음에 대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이혼을 하고 이 집을 떠난 상태다.
각각 이혼 경력이 있는 안드레아 G씨 부부는 전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7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고 재혼 후 3명의 자녀를 더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더 이상의 자녀를 원하지 않았음에도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맺어, 2003년부터 10년간 8명의 아기를 낳고 살해 또는 방치해 숨지게 한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