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서울시향 정명훈 전 감독이 검찰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14일 검찰에 소환됐다. 이날 검찰은 정명훈 전 감독을 상대로 단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믿게 된 경위와 이를 외부에 공표한 이유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정명훈은 검찰 조사에 앞서 “함께 일한 서울시향 직원들의 말을 믿었는데, 거짓말이 돼버렸다”라며 법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향 사태는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향 직원 10명이 “박현정 당시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경찰이 허위사실로 결론 내렸고, 이후 박현정 전 대표와 정명훈 전 감독은 각각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한편 1억 원이 넘는 항공료 횡령 의혹도 받고 있는 정명훈 전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연합뉴스 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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