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방송인 조혜련이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47세의 나이로 유산했던 상처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조혜련의 유산 고백이 이어졌다. 조혜련은 과거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소식에 황당해 엄마에게 이를 전했다가 역정내는 엄마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이에 조혜련의 친정 엄마는 “그 때 아이를 덜컥 가져서 좀 창피하고 그랬다. 그래서 화를 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은 “착상이 된 후에도 아이가 뱃속에서 크지 못했다. 유산 이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 재혼 가정이고 아이들 말도 들어줘야 돼서 신중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엄마의 고백에 딸 윤아는 “난 임신해서 좋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애착을 줄 수 있는 대상이니까”라며 엄마를 위로했고, 조혜련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들 우주는 “엄마가 아기 낳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조혜련은 “아직 엄마는 생리도 하고 있고 임신 노력해볼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향후 재혼한 남편과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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