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환경부가 국내에서 판매된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한 인증 취소를 확정하면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사들이 비상에 걸렸다.
환경부는 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위조 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은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해 8월2일자로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다. 또한 과징금 178억도 함께 부과했다.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따라 인증취소 처분을 받은 12만6000대를 합하면 아우디폭스바겐이 2007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의 68%에 달하는 20만9000대가 판매 정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번 조치로 국내시장서 생존여부가 사실상 불투명하게 됐다. 환경부의 행정처분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 정상적인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우디폭스바겐 측은 이번 인증 취소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비롯한 여러 대응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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