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아키히토 일왕이 조기 퇴위 의사를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은 8일 일본 궁내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차츰 진행되는 신체 쇠약을 생각할 때 지금처럼 몸과 마음을 다해 상징적으로 책무를 수행하는 것은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1933년에 태어나 1989년에 즉위했다. 2003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2월엔 협심증 증세에 따른 관상동맥 우회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아키히토 일왕의 조기 퇴위 의사 메시지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국민에 대한 일왕의 입장 표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면 왕위계승 1위는 나루히토 황세자가 된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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