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위안부 협상 관련 소식이 화제다.
한일 양국은 지난 9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 협상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일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수석대표로 참석, 일본 정부가 재단에 출연할 10억엔의 출연 시기와 사용처에 대해 협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위안부 협상 등은 약 8시간 진행됐지만 최종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취재진에게 “지난달 출범한 위안부 재단과 관련해 재단 사업의 큰 방향, 일본 정부 예산 출연문제 등을 포함해서 논의했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화해 치유재단이 차질 없이 운용될 수 있도록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가나스기 겐지 국장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출연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체결된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는 ‘화해·치유 재단’(위안부 재단)에 10억엔을 출연하기로 한 바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보도 화면 캡처(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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