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리우올림픽 여자역도 선수 림정심(23)이 금메달을 땄다. 이번 올림픽 북한 첫 금메달이자, 북한 여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에 오른 림정심은 북한 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펑펑 쏟아 이목을 사로잡았다.
림정심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에 금메달을 안고 떳떳이 들어서고, 인민들과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섰다”면서 “일등이 확정됐을 때 김정은 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한 가지 생각이 났다. 원수님께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림정심은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75kg로 한 체급을 올렸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중계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