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C형 간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의 한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무더기로 C형 간염에 걸려 보건당국이 사태 파악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 원인으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을 의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3월부터 10년간 이 의원에 내원한 환자 3만 4327명 가운데 5713명을 검사한 결과 508명이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항체 양성자란 현재 C형 간염에 걸렸거나 과거에 걸린 사람을 말한다. 항체 양성자는 2011~2012년 이 의원을 방문한 환자에 집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나의원 내원자와 직원 등 2266명 가운데 1709명을 검사해 현재까지 167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 가운데는 643명이 C형 간염 감염자로 확인됐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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