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계란 /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들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피지컬갤러리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의료법 위반 소지 영상과 관련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피지컬갤러리 측은 “모든 영상들을 변호사와 함께 전수 조사 중이다”라며 “이 과정에서 위법 소지를 가진 영상 두 편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일 업로드된 스트리머 과로사의 건강검진 영상과 5월에 업로드된 여유증 관련 영상이었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
문제를 인식한 피지컬갤러리 측은 변호사의 검토를 받은 뒤 영상 2편을 삭제 처리했다.
해당 영상들이 위법 소지가 있었던 이유는 병원의 이름과 상호가 노출됐기 때문.
먼저 과로사 영상의 경우 인터뷰하는 과로사의 뒤로 대학병원의 상호가 노출됐다. 의도한 노출이라기보다는 잠깐 포착된 수준에 불과했다.
여유증 영상의 경우 김계란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병원명과 의사의 실명이 노출돼 삭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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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피지컬갤러리는 “법규 위반의 소지가 있는 영상을 올려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모든 영상에 대해 법을 성실하게 준수하여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피지컬갤러리 측의 사과에 누리꾼들은 비난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의가 아닌 실수다. 이해할 수 있다”,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당당하게 알리고 사과하는 모습 멋있습니다”, “병원 이름이 나왔다고? 과로사 얼굴 때문에 보이지도 않았다”라며 피지컬갤러리의 실수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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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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