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가 대만에서 또 발생했다.
5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만에서 한 네티즌이 SNS에 갤럭시노트7이 자연발화한 사진을 게재했다. 실제로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서 휴대전화는 반 정도가 타들어가 처참한 모습이다.
앞선 2일 대만 삼성 측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겠다고 발표, 휴대전화의 상태와 관계없이 모두 새 기계로 교환해줄 것을 공지하며 “전 세계에서 35건의 배터리 발화 현상이 보고됐다. 한국에서 17건, 미국에서 17건, 대만에서 1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알렸다.
그런 가운데 대만에서 추가로 폭발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 대만에서의 두 번째 폭발 사례를 폭로한 사용자는 “노트7을 아직 새 기계로 교환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반드시 기계를 시야 안에 둘 것이며, 잘 때는 기계 전원을 반드시 꺼 사고를 피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발화 문제 등 배터리 결함이 나타난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할 것으로 결정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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