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한국이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승리했지만, 홍정호는 웃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와 마주했다. 이날 한국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홍정호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카타르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타르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당시에 대해 홍정호는 “페널티킥은 이미 주어진 상황이었다. 이겨내려고 했던 게 부담으로 작용헀다. 수비에서 중심이 됐어야 했는데 부담감만 가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후반 20분, 홍정호는 소리아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경고를 받았고,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 결과는 오는 11일 이란에서 열릴 원정 경기로 이어진다. 홍정호는 경고누적으로 이란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란 원정에 동행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홍정호는 “아직 들은 상황이 없다. 따로 얘기해 봐야 한다. 이란에 함께 가고 싶다”라며 “워낙 원정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카타르에 승리를 거둔 한국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1무)을 기록,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오는 11일 이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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