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인근 전 비서관이 최순실과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상근 감사위원은 28일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 “최순실 씨를 본 적도 없다.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연설문 관련해 상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조 감사위원은 ‘최순실 연설문 파문’이 발생한 후 연락을 끊고 행방이 묘연하다 이날 닷새만에 나타났다.
조 감사위원은 “언론 보도를 보니 제가 ‘연설문이 이상해져서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했던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실제 연설문이 이상하게 고쳐져서 돌아온 적도 없다”고 했다.
또한 갑자기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청와대와의 교감은 없었다. 아시다시피 최순실 문제로 나라가 혼란스럽다 여기에 ‘나까지 나서서 한두마디 얘기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이런 판단에서 언론 접촉을 피했다..다만 며칠 지나다 보니 나 때문에 불필요한 의혹이 증폭되고, 내가 생활인인데 회사나 가정에 피해를 줘서 안되겠다고 판단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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