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국정 농단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진짜 실세’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20여 년간 최씨 자매와 인연을 이어온 A씨는 3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득이 숨어 있는 진짜 실세”라며 “최순득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면, 최순실은 이에 따라 움직이는 ‘현장 반장’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지인 B씨도 인터뷰에서 “최순득이 ‘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며 자랑했다”며 “2012년 이후 건강이 안 좋아진 순득 씨가 딸에게 사업을 가르친 뒤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전했다.
최순실 씨와 가장 가깝게 지내왔다고 알려진 최순득씨는 지난 2006년 박 대통령이 ‘면도칼 피습’을 당했을 때 간호를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최순실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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