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국정 농단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가 특별수사본부가 자리 잡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긴급 체포됐다.
최 씨는 지난 10월 31일 밤 긴급 체포돼 1일 새벽 2시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최씨는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매일같이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피의자가 구치소에 도착하면 인적 사항 확인 후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거친다. 휴대한 돈과 물건을 영치하고 샤워한 다음 수의를 착용하고, 구치소 내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는다.
최 씨는 이런 절차를 거쳐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56㎡(약 1.9평) 크기의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갖춰져 있다.
최 씨는 당분간 매일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부패 사건으로 수사를 받다 수감된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거쳐 간 곳으로 유명하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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