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칩거모드’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최근 박 대통령과 만난 종교계 인사는 “박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상당히 밝은 표정과 맑은 눈이었다. 그래서 ‘잠은 잘 주무시나 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미소를 지으며 ‘잠이 보약이에요’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면담한 종교인 입에서 ‘밖은 영하 10도인데 청와대는 영상 10도’라는 말이 나오고 수능 5일 앞둔 고3 수험생은 ‘나라가 걱정’이라며 날밤을 세우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잠이 보약’이란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비선 놀이터’로 만들고 국정을 망가뜨린 죄를 청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 진상을 자복하고 법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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