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최순실과의 관계를 밝혔다.
고영태 전 이사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출석해 최순실과 이성관계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게 “고영태 증인과 최순실의 관게는 어떤 사이였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차은택 전 단장은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차은택 전 단장 옆에 앉은 고영태 전 이사는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차은택 증인과 최순실의 관계는 어떤 사이냐”는 질문엔 “마지막으로 소개해주고 같이 일하는 관계로 알고 있다. 그 뒤로는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차은택 전 단장은 2014년 4월 고영태 전 이사의 소개로 최순실을 만난 뒤 그해 8월 문화융성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고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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