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타루의 빛’
현직 의사가 예민한 사람과 집에서 생활하길 좋아하는 집돌이, 집순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나는의사다’에는 ‘집순이·집돌이, 알고 보면 예민한 사람?’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등장해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홍진 교수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다르다”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유튜브 ‘나는의사다’ 채널
이어 “하루에 2, 3시간만 자도 안 피곤하고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방 에너지가 떨어져 아무것도 못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가 높은 사람은 예민한 걸 견뎌내는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예민함이 밖으로 표출된다는 것.
또한 전 교수는 “보통 자신의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인관계를 줄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사람 많은 곳에서 생기는 ‘노이즈’에 대한 필터링이 안되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줄인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나는의사다’ 채널
결국 흔히 말하는 예민한 사람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집돌이, 집순이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집에만 있다고 에너지가 유지될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옛날 생각에 잠겨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라며 휴식과 에너지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 시청자들은 “나도 기 빨리기 싫어서 대인 관계 줄였다”, “제 성격이 예민한 거였군요” 등의 댓글로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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