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이용주 국회의원이 조윤선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명단’ 존재를 인정하게끔 유도했다.
9일 조윤선 장관은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7차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용주 의원은 조윤선 장관에게 “문서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것을 아느냐”고 질문했다.
조윤선 장관은 이런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지 않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이용주 의원은 계속해서 “문서로 된 블랙리스트가 있느냐”고 물었고, 10여 차례 반복된 질문으로 결국 “명단이 존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직접 본 적도 없고 관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