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영화 ‘군함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연기파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제작비만 300여 억에 이르는 2017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25일 이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됨에 따라 지옥섬이라 불린 ‘군함도’와 실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시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난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인들이 석탄노동을 위해 강제 징용됐다. 상상할 수 없는 착취와 무자비함에 감옥 혹은 지옥섬으로 불렸다.
지난 2015년엔 이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논란이 일었다. 일본 측이 한국 정부와의 협상 후 ‘강제징용’ 문구를 추가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억인 것. 일본 당국은 군함도를 관광지로 소개하며 공분을 샀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사진 = 영화 ‘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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