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 구조조정을 이끌었던 강봉균 전 장관이 31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강 전 장관은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1999년에는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취임해 IMF 위기 극복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 열린우리당, 중도통합민주당, 통합민주당 등을 거쳐 지난해 4·13 총선 당시에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3년 전 췌장암 발병 후 투병생활을 해오던 고인은 최근까지도 한국 경제를 걱정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혜원(71)씨와 아들 문선(43)씨, 딸 보영(42)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북 군산 옥구읍 가족묘지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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