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구속 기소됐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은 7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된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공통된 혐의는 강요죄이며 국회 국정조사에서의 위증혐의도 더해졌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허위 증언으로 국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공소장엔 박근혜 대통령의 일부 공모 혐의 역시 포함돼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해서 이규철 특검보는 “구체적인 내용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밝힐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불구속 기소됐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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