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여성 용의자 1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나머지 남성 용의자 4명을 추적하고 있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현지 경찰청장은 베르나마 통신에 앞서 체포된 여성 외에 또 다른 여성 1명이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며, 곧 세부내용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일부 언론에서는 두 번째 체포 여성이 한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현지 경찰은 이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CCTV에 포착됐던 29살의 베트남 여성을 체표했다.
이 여성은 친구와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다가 남성 4명에게서 공항에서 승객들에게 장난을 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 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범행 후 모두 같은 호텔에 들어갔다가 일행들이 보이지 않자, 이들을 찾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김정남의 암살에 쓰인 독극물이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한 약이었다고 보도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채널A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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