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 “뇌물·횡령·위증 등 5가지 혐의”

[TV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이 17일 새벽 발부됐다.

영장을 발부한 한정석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 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 등 5지이다.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대기중인 이 부회장은 그대로 구치소에 수감되게 된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MBN 뉴스